2022 봄내길 걷기 4월 30일 _ 봄내길 1코스 실레이야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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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날짜 : 작성일2022-05-03 00:00:00 조회 : 283회본문

초록이 예쁜 봄날에 봄내길 걷기를 시작합니다.
2022년엔 봄내길 정규코스 걷기를 계획하고 있어요.
그 시작은 봄내길 1코스 실레이야기길 걷기로 시작합니다.
실레이야기길 걷기 안내를 해 줄 어선숙님과 만나고 몸도 가볍게 풀어요.
근대청년 작가 김유정의 소설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실레이야기길
실레이야기길 초입은 마을길이에요.
마을 안쪽 길대신 하천을 따라가는 새로운 데크가 놓여있어요.
벼 모를 심기위해 논에 가득 물을 댔어요.
봄이 예쁜가요?
사람이 예쁜가요?
농부의 부지런함이 예쁜가요?
^^ 모두 모두 예쁘네요~~
지금은 금낭화의 계절인가봐요~~
봄내길을 찾은 사람들을 환경해주는 예쁜 꽃들~
노란 애기똥풀 꽃도 예쁘고요, 잔잔한 꽃마리 꽃들도 예뻐요~
오늘도 꽃길을 걷습니다.
오늘도 봄길을 걷습니다.
잣나무 숲을 들어서면 남다른 고요함이 있어요.
수직으로 쭉쭉 뻗는 나무가 주는 시각적 효과도 있지요.
그리고 피톤치드 가득한 공기가 호흡을 통해 몸 깊숙이 들어옵니다.
2년간 안식년제로 일부구간이 닫혀있었죠.
안식년제가 끝나고 문이 활짝 열렸어요.
봄내길 1코스를 온전히 걸어보세요.
길이 완만하여 아이들도, 아이를 목마를 태우고도 걸을 수(?) 있어요.
바위에 술잔 올리고 제를 지내던 산신각이 이렇게 번지르르하게 된 사연도 들었지요.
김유정이 살던 시대부터 현재 마을의 이야기까지 찰떡 보다 맛있는 이야기와 함께 걸었어요.
금병의숙이 있던 그 자리에서 김유정의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김유정 소설에 그려진 한 세대의 이야기가 오늘에 까지 이어지기에
더 의미있었던 봄내길 걷기 입니다.
함께 걸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서로 응원하고 함께 기쁘게 걸었기에 봄내길이 더 아름답습니다.